인터넷 공유기로 유명한 아이피타임ipTIME에서 와이파이 확장기라는 제품을 내놓았다.
공유기가 설치돼 있긴 한데 벽이나 기타 장애물 등으로 인해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을 경우
그런 음영지역까지 원활하게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휴대용 기기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은데
아무래도 데이터 통신비 부담도 있고 해서 집에서는 와이파이로 많이 인터넷 사용을 한다.
그런데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는 작은 화장실이나, 공유기와 멀리 떨어진 방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통신이 원활하지 않고 자주 끊기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5G 와이파이는 더해서 조금만 공유기와 멀어지면 접속이 끊기곤 한다.
나도 마찬가지의 상황을 겪고 짜증이 난 적이 한 두 번이 아닌데,
확장기라는 제품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때에는 하는 수 없이 비싼 LTE로 인터넷에 접속하곤 했다.
그러다가 이 제품을 알게 됐고, 몇 번의 도전 끝에(...) 12:1의 경쟁률을 뚫고
체험단으로 선정이 되어 써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름에 Plus라고 써 있는 걸 보니 예전에도 상품이 몇 개 나왔었나보다.
계속 개선하면서 새 제품이 나오고 그래서 Plus라고 한 게 아닌가 싶다.
Plus 모델 전에 나왔던 Extender 11ac와의 차이점이 뭔지 궁금해서 문의해 보니
기존모델과 스팩상에는 특별한 차이가 없으나 내부 하드웨어자재변경을 통해 무선성능과 전원부 안정성을 높인 제품입니다.
라는 답변을 받았다. 구체적인 얘기는 사실 나한테 해줬어도 잘 모를 것 같고,
뭔가 기술적인 개선이 있었던 것 같다. 속도가 좀 더 빨라졌나보다.
2.4G는 물론 5G 와이파이도 지원한다는데
방구석에서는 5G는 커녕 2.4G도 쓰기 힘들었던 내게 5G라니...
2.4G보다 5G가 훨씬 장애물에 취약한지라 방에서는 5G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런데 이제는 누워서도 풀HD 고화질로 야구 중계를 볼 수 있다니!
이 곳이 신세계인가.
2.4G보다 5G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 확장기가 더욱 빛이 날 듯 하다.
그 이유는 밑에서 제조사의 제품 설명을 보고 주석을 달아가면서 설명하기로 한다.
이후에 직접 사용한 후기도 확인해볼 수 있다.
앞에서 간략하게 설명은 했는데, 그림을 보면 이해하기가 더 쉬울 듯 싶다.
컴퓨터실에 있는 공유기가 멀어서 주방이나 침실에서 와이파이가 안 터질 경우
공유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해 준다.
대신, 유의해야 될 점은 애초에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는 곳에
확장기를 설치한다고 인터넷이 잘 되는 게 아니다.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에 확장기를 설치하게 되면
공유기만으로는 신호가 잘 가지 않는 먼 곳까지 신호를 보낸다는 뜻이다.
구글에서 '아파트 단면도'라고 검색했을 때 나온 첫번째 사진을 가지고 예시를 들면서 설명해보기로 한다.
단면도가 아니라 평면도라고 한다. 어쩐지 그래서 검색결과가 별로 안나왔던 것 같다.
(출처 https://t1.daumcdn.net/cfile/blog/16262F504F144CB134)
공유기가 거실 왼쪽 침실 구석에 설치되어 있고
와이파이를 사용하려는 곳은 주방 옆 침실이라고 가정하자.
막연히 와이파이를 쓰려는 곳이 주방 옆이라고 해서
거기에 확장기를 꽂으면 공유기 신호를 받질 못해서 무용지물이 된다.
이런 경우
가장 좋은 해결책은 집 구석으로 치우친 공유기를
거실같은 개방된 곳으로 이동하고,
확장기를 공유기의 신호가 닿는 곳에 설치해서 침실까지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이것이 최선의 해결책이지만, 만약에 공유기를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면
공유기가 있는 침실 근처에 확장기를 설치해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 그나마 대안이 될 수 있다.
말하자면, 확장기는 없던 신호를 만들어주는 기계가 아니라
이미 있는 신호를 멀리까지 보내주는 기계라고 생각해야된다.
만약 위 상황에서 확장기가 없다면 사용하려는 주방 옆 침실에서는
와이파이 신호가 아주 미약하고, 자주 연결이 끊어질 것이다.
하지만 확장기를 이용하면 신호를 중간에 증폭시키고, 멀리까지 보낼 수 있다.
이것이 확장기의 사용 목적이다.
때문에 확장기는 공유기와 와이파이를 사용하려는 지점 중간 정도에 설치해야 한다.
공유기에서 비교적 좋은 품질의 신호를 수신해서, 그 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Remember that the extender is just boosting the signal. If it’s placed in a weak-Wi-Fi spot then it will merely push around that weak signal. Place it in an area with better Wi-Fi and the signal it pushes out will be stronger, too.
The ideal location for a range extender is half way between your main router and the intended wireless devices – in an open corridor or spacious room rather than a crowded space. It should be away from interfering devices such as cordless phones, Bluetooth gadgets and microwave ovens.
출처 http://www.pcadvisor.co.uk/how-to/network-wifi/how-improve-wi-fi-in-home-wi-fi-extenders-vs-powerline-adapters-3593058/
확장기를 이용하면 화장실에서도 쾌적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웹서핑이 가능하고
마당이 있는 집의 경우는 집 앞에서도 와이파이가 잡히게 할 수 있는 등
다양하게 변용이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을 많이 쓰는 독서실같은 곳에서 개인이 확장기를 사용하게 되면
전체적인 인터넷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공유기와 확장기가 같은 주파수를 공유하고, 공유기와 확장기 간에 데이터를 계속 주고 받으므로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Wi-Fi extenders catch a wireless signal and then rebroadcast it, helping to strengthen the signal from a router on a different floor of a house or on the opposite side of a building. It should be noted that they can also drag down your network's performance.
...
Wi-Fi extenders share the bandwidth with the router. Wi-Fi speeds are slower because it’s sharing the data between the router and the extender, whereas the Powerline simply acts as a single device (not sharing the bandwidth) and so you get stronger signals.
출처 http://www.pcadvisor.co.uk/how-to/network-wifi/how-improve-wi-fi-in-home-wi-fi-extenders-vs-powerline-adapters-3593058/
사용중인 공유기에 WPS 버튼이 있다면 버튼을 눌러서 쉽게 공유기와 확장기를 연결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집에서 쓰는 공유기도 아이피타임인데(A2004NS) WPS 버튼이 있다.
직접 연결해 보면서 연결 과정을 후술하기로 한다.
혹시 컴퓨터가 없다고 해도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를 설정할 수 있다고 한다.
컴퓨터가 있어도 켜기 귀찮은(...) 나같은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사람들이 확장기를 쓰는 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위한 목적이 크기 때문에
유저들을 많이 배려해서 제품을 생산한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컴퓨터로도 세팅 가능하다.
아이피타임 공유기를 쓰는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겠지만 인터페이스가 약간은 바뀌었다.
예전에는 일단 복잡한데다 직관적이지가 않았다.
IT쪽에 조금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여러 가지 옵션을 만질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아마 대부분 이용자는 처음 인터넷을 세팅하고 나서는 쓸 일이 없을 것이다.
본 리뷰에서는 훨씬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는 WPS 버튼을 이용한 연결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연결 두 가지 위주로 설치해 보려 한다.
사실 통신장비를 잘 아는 사람이나 메모리나 칩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을 것 같고
나는 그쪽 관련해서 배우거나 일한 적이 없기 때문에 좋은지 잘 모르겠다.
고성능을 요하는 노트북같은 기기가 아니고 인터넷만 잘 되면 되니까
연결이 잘 되는지만 보면 된다.
리얼텍 제품이 좋다고 듣긴 한 것 같다.
그림을 보니까 같은 포트에 랜선을 꽂아서
하나는 신호를 수신하는 역할을, 하나는 신호를 발신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컴퓨터와 랜선을 연결하게 되면 공유기에서 와이파이를 받아서 컴퓨터에서 와이파이가 가능하게 되고,
공유기와 랜선을 연결하게 되면 공유기에서 신호를 받아서 와이파이로 쏘는 그런 기능이다.
노트북은 거의 다 무선 랜카드가 내장되어 있지만, 데스크탑은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다.
그럴 경우 무선 랜을 가능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유선으로만 인터넷 공유가 되는 구형 공유기들도 확장기로 보완 가능하다는 것.
설명상으로는 양방향 랜 포트인듯 싶다.
그렇다면 공유기와 유선 랜을 쓰는 기계 간의 거리가 길어서
랜 케이블이 닿지 않는 이유로 확장기를 사용한다면
확장기의 랜 포트가 하나기 때문에 쓸 수 없을 것이다.
긴 케이블을 쓰는 수밖에..
별도 어댑터 없이 벽 전원에다 바로 꽂을 수 있게 돼 있는데,
이런 경우 문제점은 멀티탭에다 꽂을 경우 다른 콘센트에 간섭을 줘서
바로 옆 콘센트에는 플러그를 꽂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벽에 붙으면 열 배출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밑에서 직접 테스트해보면서 콘센트 간 간섭이 생기는지,
그리고 과열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해보기로 한다.
깔끔한 디자인을 차용했고, 고성능 안테나를 사용했다고 한다.
아이피타임은 디자인을 되게 예쁘고 깔끔하게 잘 뽑는 것 같다.
제품이 흰색이라서 때가 타는 게 좀 씁쓸하긴 하지만.
안테나가 고성능인지 아닌지는 써 봐야 알 것 같다.
설치된 2개의 안테나 중 하나는 2.4G, 하나는 5G 와이파이용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위 그림 중 13번에서 제시된 그래픽 자료는 오해할 소지가 있는데,
2.4G 와이파이보다 5G 와이파이의 도달거리가 멀다는 뜻이라기보다는
실 사용 환경에서 2.4G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공유기가 많기 때문에 같은 주파수에서 간섭이 생기는 반면
5G 와이파이는 간섭이 덜하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게 맞다.
그래프의 의도는 알겠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틀리게 알아듣기 십상인지라
아이피타임도 저 그래프는 고치는 게 좋을 듯 싶다.
802.11ac 표준은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으로 5GHz만 이용한다. 이전 세대인 802.11n은 2.4GHz와 5GHz를 모두 이용한다. 5GHz 대역은 확실히 2.4GHz 대역에 비해 진동수가 많다. 반면, 그 도달거리가 더 짧다는 점이 맹점이다.
동시에 802.11ac 표준은 빔포밍이란 기술을 기본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5GHz 대역에서 사용가능한 이 기술은 전파가 전방위로 확산되는 게 아니라, 특정 방향과 특정 폭으로만 확산되게 해준다. 이렇게 되면 802.11ac 신호는 AP에서 단말기로 직선으로 뻗어갔다가 돌아온다.
출처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622001542
5G 와이파이는 신호의 도달거리도 2.4G보다 짧고, 장애물에도 취약하다.
사실상 벽이나 TV, 가구 등 장애물이 많은 가정집에서 5G 와이파이는 적절치 않다.
하지만 신호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확장기를 사용한다면
사용하는 곳 근처에서 직접 5G 신호를 발신하기 때문에 주 사용 위치로 안테나를 맞춰서
장애물의 간섭을 덜 받으며 5G 와이파이의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5G 와이파이를 집에서 쓰기 위해서는 확장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요즘엔 기업용 뿐 아니라 가정용 유선랜도 다 초고속 인터넷을 쓰는데,
2.4G 와이파이로만 무선 인터넷을 쓰면 속도가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초고속 통신망을 쓰는 의미가 퇴색되고 만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십분 활용하려면 유선으로 직접 연결하거나 5G 와이파이가 필수적인데,
방금 전에도 얘기했지만 원룸이 아닌 일반 가정집의 사용 환경은 와이파이에 상당히 불리하다.
그 사용 환경상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확장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만 하고,
확장기를 써야 그나마 초고속 인터넷을 쓸 때 '돈값'한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
KT에서 기가 인터넷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새 상품을 홍보한 것을 많이들 봤을 것이다.
그런데 유선으로 연결한다면 모를까 무선 인터넷으로는 공유기 근처에서나 기가 와이파이지,
공유기와 좀만 멀어지면 일반 와이파이와 별반 다를 바 없어진다.
(사진 출처 http://product.olleh.com/wDic/productDetail.do?ItemCode=982)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공유기는 물론이거니와 사용하는 기기,
예를 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도 5G 와이파이를 지원해야만 사용가능하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다 지원하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하자면(혓바닥 더럽게 길다)
위에서 언급했던 5G와 2.4G 와이파이란 와이파이의 주파수가 5Ghz, 2.4Ghz라는 뜻이지
5세대 와이파이라는 뜻이 아니다.
4G LTE의 4G는 4th Generation, 즉 4세대를 의미하는 거고
5G 와이파이는 5Ghz 주파수 영역대를 쓰는 와이파이라는 뜻이다.
오해없기를 바란다.
위에서 설명했던 내용들이다.
2.4G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디자인도 깔끔하게 했고...
발열은 좀 더 알아봐야 될 것 같다.
벽에 붙여서 사용했을 때 통풍구가 벽을 향하게 되는데
만약 발열이 심하다면 열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확장기 설정 메뉴가 조금 더 편의성을 고려해 개선됐다고 한다.
보안도 강화됐고, 인터넷과 더불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확장기 설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고객 게시판을 운영중이라고 한다.
보안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떤 해커가 할 짓이 없어서
일반 가정집 와이파이를 해킹하겠냐 싶지만
그래도 없어서 못 쓰는 것보다는 있지만 안 쓰는 게 낫다고,
개인정보 보호에 신경 쓴 모습이 좋아 보인다.
요즘 딱히 국산 제품이라고 더 사주고 외산은 배척하는 이런 분위기는 많이 없어졌기에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다만, 대체적으로 국산 제품이 사후처리가 좋은 편이다.
뭐 몇몇 중소기업 제품은 AS받는 게 쉽지 않지만서도...
그리고 AS 기간이 2년이라고 한다.
예전에 아이피타임 공유기가 고장나서 AS를 받았던 적이 있다.
그 때 또렷이 기억하진 않지만 아마 새 상품으로 교환해 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기간이 길어도 AS 대응이 엉망이면 의미가 없는데 최소한 내가 갔을 때는 깔끔하게 일처리했던 것 같다.
폼팩터가 깔끔하게 설계됐고 통풍구도 그냥 네모 모양이 아닌 게 예쁘다.
110V 플러그가 있다면 저 220V 플러그를 빼고 110V로도 쓸 수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외국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할 듯 싶다.
110V를 쓰는 다른 국가로의 수출을 염두에 두고 저렇게 만든건지,
한국 소비자가 해외에 출장이나 여행을 갈 경우를 배려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정격전압이 100V~240V 프리볼트인 점으로 봤을 때 110V 커넥터도 같이 주겠거니 생각이 들었지만
박스 안에는 사용설명서와 랜선, 220V 커넥터, 그리고 공유기는 있지만 110V 커넥터는 없었다.
그냥 110V 돼지코를 꽂아 쓰는 게 좋겠다.
혹시 스펙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상세 스펙도 밑에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위 사진 전부 출처는 ipTIME)
처음에 제품을 받았을 때 포장이 생각했던 것 보다 커서
'내가 술 먹고 뭘 또 주문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확장기 패키징이 제품 사이즈보다 큰 거였다.
뽁뽁이를 벗기면 깔끔한 흰색 박스가 보이고,
뒤에는 제품 스펙이 나열되어 있다.
위에서 봤던 내용 그대로이다.
전자제품을 사면 상자를 그냥 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다 모아놓는다.
딱히 이유는 없지만서도..
상자 측면에 보면 개봉 씰Seal이 보인다.
씰을 확대한 사진.
제품 교체 및 반품 규정이 뭔가 특이한 게 있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일반적인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7일까지만 교환 되고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파손 멸실은 교환 반품 안되고 이런 내용들이었다.
각 쇼핑몰마다 약간씩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구매처의 규정을 참고하면 되겠다.
스폰지가 하나 들어 있는데 그 안에 사용설명서 3부와
확장기 본체, 220V 플러그, 그리고 랜선이 있다.
위에서 봤던 내용 그대로.
안테나를 그냥 휙휙 돌리면 안된다.
생긴게 귀여운 흰색 메뚜기(...)같아서 이리저리 안테나를 돌려봤는데 하마터면 부러뜨릴 뻔 했다(;;;).
안테나와 확장기가 결합되어 있는 힌지는 360도 회전되는데
안테나 자체는 90도까지밖에 조절이 안 된다.
밑의 그림을 보면서 설명하자면...
안테나를 빙글빙글 돌리는 건 된다.
그런데 안테나를 완전히 뒤로 제끼는 건 안된다.
이해되려나 모르겠다.
그러니까
별 대단한 것도 아니고 웬만한 공유기는 다 이렇게밖에 안 접히는데
뭐 이렇게까지 설명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기분 탓일거다 아마...
후면을 보면 플러그를 꽂을 수 있게 되어 있고,
플러그도 냅다 장착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홈에 맞춰 끼운 뒤 시계방향으로 약간 돌려줘야 장착이 된다.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리면 플러그를 뺄 수 있다.
WPS 버튼을 이용해 연결해 보기로 한다.
먼저 공유기 근처에서 확장기를 켠다.
현재 빨간 사각형으로 표시된 곳에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고
와이파이를 사용하려는 곳은 초록색 별이 그려진 부분이다.
파란색 동그라미에 확장기를 설치해 보려 한다.
전원을 넣어준다.
확장기가 꽤 큰 편이라 4구 멀티탭에 꽂으면 자리 하나는 못 쓰게 된다.
상시 연결하는 케이스가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멀티탭 여유가 없으면 다른 전자기기를 쓰기엔 빠듯할 것 같다.
공유기의 WPS 버튼을 누른 후 확장기의 WPS 버튼을 눌러주면 끝이다.
확장기로 5G 와이파이를 쓰려면 5G WPS 버튼을 누르고,
2.4G 와이파이를 쓰려면 2.4G WPS 버튼을 누르면 된다.
대신 보안상 이유로 WPS 버튼을 누른 후 시간이 많이 지나기 전에 눌러줘야 된다.
공유기의 WPS 버튼을 누른다.
연결이 완료되면 깜박이던 LED가 점등 상태가 되는데
이후 원하는 위치로 확장기를 이동해서 쓰면 된다.
연결이 완료되면 저렇게 파란 불이 들어온다.
되도록이면 WPS 버튼으로 세팅해서 쓰는 게 편하다.
스마트폰으로 세팅하려면 비밀번호도 입력해 줘야 되고 이래저래 손이 좀 가는데
버튼 누르는 건 금방이라 초보자들이 이용하기에는 이 방법이 훨씬 쉽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저런 방법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공유기 근처에서 세팅해 주고 확장기를 옮기는 건 같다.
스토어에서 iptime 치고 Ext라고 써 있는(그림에서는 첫번째) 앱을 다운받고 실행한다.
iOS도 실행 방법은 완전히 같다.
설치설치
어플을 실행하면...
엥?
내가 생각도 안 하고 방 근처에 확장기를 꽂은 채로 설정을 하려 했더니 찾지 못했댄다.
다시 거실에서 설정을 했더니 제대로 인식이 되었다.
이런 창이 뜨는데
연결하려는 와이파이를 누르고
비밀번호 입력. 5G도 똑같이 해 준다.
그러면 '확장방식'이라는 메뉴가 원래는 회색으로 설정 불가능했는데 설정 가능하게 바뀐다.
위의 =는 2.4G 신호를 받아서 2.4G로, 5G 신호를 5G로 다시 확장하는 메뉴고
밑의 X는
2.4G 신호를 받아서 5G로 쏘고, 5G 신호는 2.4G로 쏜다는 뜻이다.
나는 첫번째로 선택했다.
그럼 위의 그림이 바뀌면서 밑의 EXTENDER 설정 적용하기 버튼도 활성화된다.
누르면 한 5초~10초 가량 설정 적용에 시간이 걸린다.
끝.
혹시 설명서로 연결 방법을 확인하려면 아래를 참고.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만든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어플로 속도를 측정해 봤다.
위가 2.4G 와이파이, 밑이 5G 와이파이로 연결했을 때의 속도이다.
원래는 음영지역이였던 곳이라 와이파이가 전혀 잡히지 않았었다.
당연히 속도고 자시고 측정이 불가능한 곳이었는데
확장기 설치를 통해서 빠른 속도로 인터넷이 가능해졌다.
온도 측정을 해 보기로 한다.
저기 줄 끝의 피복 벗겨진 부분이 온도를 인식하는 지점이다.
실온은 26.3도.
사이드 벤트홀의 온도는 33.5도.
그리고 상단부의 온도는 약 44.1도다. 온도차이가 꽤 난다.
랜 포트쪽으로 선을 넣어서 측정한 결과 약 47도.
엄청 뜨겁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발열이 적다고 보기엔 어려운 수치였다.
가능하면 사용시에만 스위치를 ON으로 켜서 쓰고 외출시에는 끄는 게 좋겠다.
마지막으로 혹자가 궁금해 할 전력 소비량도 측정해봤는데
예상 월간 소비 전력이 2.5kwh정도 된다.
누진세라 정확한 계산은 사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월 평균 401~500kwh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1200원 정도의 전기세가 나간다고 한다.
상당히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법과 빠른 설치,
흰색의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나무랄 데 없는 성능과 착한 가격까지.
아이피타임 11ac plus 무선확장기는 와이파이에 대한 불만들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특히 5G 와이파이의 빠른 속도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무선확장기는 필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랜선을 길게 늘어뜨리는 수고 없이, 추가적인 공유기 설치 없이
초고속 인터넷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무선 확장기를 이용해 보자.
이 사용기는 이에프엠네트웍스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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