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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리뷰/꿀팁,기타

전자담배와 연초를 비교했을 때의 장점

물론 완전 무해하지는 않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아직 많은 부분에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개인의 사용습관에 따라서도 그 유해의 정도가 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자담배는 한 갑 사면 입에 물고 불만 붙이면 되는 연초와 달리 관리가 필요한데,

전자담배 액상을 저항선으로 전달해주는 유리섬유의 유해성이나 계속 갈아줘야 하는 코일을 안 갈았을 경우의 문제,

액상의 변질 문제, 또한 변질된 액상을 사용했을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문제,

저질 배터리 사용으로 인한 합선 및 인화의 위험성, 그리고 액상을 자작했을 경우에 해당되는 고용량 니코틴의 관리 소홀로 인한 문제 등등...

어떻게 보면 연초보다 훨씬 위험할 수도 있는 게 전자담배이다.

실제 전자담배 흡연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명확하지 않은 점도 꺼림칙할 수 있다.


하지만 흡연 자체에 대한 문제는 아직까지는 없다!

연초의 연기가 타르 일산화탄소를 포함한 수십 수백가지의 발암물질과 유해물질을 포함한데 비해

액상 자체는 인체에 무해한 식용(혹은 약용) 프로필렌글리콜(PG)과 식물성글리세린(VG),

그리고 향을 내기 위한 향료와 니코틴을 혼합한 것으로 각 구성물질의 위해성만 놓고 본다면 안전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니코틴 자체도 중독성이 있긴 하지만 그 자체가 위해한 물질이라고 보긴 어렵다.

연초가 안 좋은 이유가 니코틴 때문이 아니라 다른 유해물질때문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있는 바이다.

이를 복용하는 것과 기화된 연기를 흡입하는 것은 분명 다르나, 이것이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주장은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

일본에서 전자담배 연기에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돼있다는 연구 결과를 얼마 전 발표했는데,

많은 언론사에서 이를 가지고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비정상 기화상태일 때의 연기를 가지고 측정한 것이라고 다른 많은 블로거 및 연구자가 반박하기도 했다.

좌우간, 그 원론적 문제에 관해서는 차치하고, 전자담배의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전자담배는

1. 달콤하다
담배를 피면서 느끼지 못했던 달콤함이다. 액상의 주성분인 글리세린이 약간 단 맛을 내기도 하지만, 수크랄로스나 에틸 말톨, 스테비오사이드 등의 물질(뉴슈가라고 생각하면 편하다)이 맛을 좋게 만들어준다.

2. 잠깐동안 필 때도 편리하다.
연초는 일단 불을 붙이면 한 개비를 다 펴야 하는데 전자담배는 on off가 가능하므로 두 모금 세 모금 피고 그만두고 하는 것이 가능하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담배를 피려는데 불 붙인 순간 버스가 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전자담배는 이럴 때 상당히 유용하다.

3. 연초의 냄새가 나지 않아 집에서 흡연할 수 있다.
집에서 흡연해도 냄새가 남지 않는다! 집에서 흡연 가능하다는 건 진짜 센세이션 그 자체이다. 물론 이로 인해 연초보다 더 오래, 더 많이 전자담배를 피우게 되는 건 비밀이다.

4. 옷에 냄새가 배지 않고 입안이 청결하다.
담배를 피다 보면 냄새가 배고 치아가 누래지고 자꾸 침을 뱉게 되는데 그런 일이 없다. 항상 깔끔하게 흡연할 수 있다.

5. 가격이 저렴하다.
고정비용으로써의 기계값을 제외하고 액상에 소모되는 값이 상당히 적다. 예전에도 전자담배와 연초의 가격차가 크지는 않았는데, 2015년 담배 가격 인상 덕에 이제 담배 가격보다 등히 저렴하게 전자담배를 사용가능하다.


대부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은 여기까지지만, 실제로 전자담배가 주는 효익은 이 것 이상이다.

예를 들어 나같은 경우는 전자담배가 훨씬 무화량(연기의 양)이 많아 시각적으로도 좋았으며

액상을 직접 해외구매를 통해 자작하기에 진짜 미친 가격으로 흡연중이다.

또 배터리나 액상 충전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처음에만 그렇지 적응하면 훨씬 편리하다.

술자리에서 담배를 사러 가는 것보다 액상 통 하나만 가방에 두고 다니면 편리하게 흡연을 이어갈 수 있으며 배터리도 완충된 예비분을 들고 다니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하. 전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