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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리뷰/꿀팁,기타

전자담배 묻혀진 중고제품에도 관심을!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상품이 끊임없이 출시되는 전자담배 시장에서


신상품이 나오는 만큼 기존 상품들은 지속적으로 중고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몇몇은 상태도 좋고 현재 나오는 상품과 견주어 부족함이 없는데도


단지 비인기 품목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에게서 외면받고 있다.


물론 카라플Kayfun Lite Plus, 카이푼4KayfunV4같은 예외도 존재하지만..


연초담배와 전자담배의 차이점 중 하나는


연초담배는 한 번 피우고 나면 끝인 일회용인데 반해


전자담배는 코일과 액상, 배터리만 잘 갈아주고 고장날 정도로 험하게 다루지만 않으면


최소 1년은 너끈히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제품이 대부분 중국산이라 기본적인 내구성이 떨어지는 상품도 많아


사용하다보면 버튼이 잘 안눌리거나 칩이 고장나는 경우도 많지만


비교적 최근(약 6개월 내) 출시된 상품은 저렴한 가격대에 좋은 성능의 물건들이 많다.


중고가 아니라 신품의 경우도 많이 가격이 저렴해졌기 때문에


신품의 가격이 비싸 고민중인 사람들은 약간 지난 상품들도 한 번 쯤 고려해 봐도 좋겠다.


약 1년간 보아 온 전자담배 상품 중 요즘 구매하기에 좋은 상품들을 소개하려 한다.


물론 그 상품의 결함이나 단점이 하나씩은 존재하기에 가격이 떨어지게 되었지만


그래도 이 돈이라면 이 정도 결함은 참을 수 있어! 할 정도로 가격이 많이 착해졌다.


장단점을 모두 나열할 수 없기에 기본적 특징만 간단히 소개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뷰를 검색해서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아래 열거된 상품 이외에도 좋은 가성비의 상품이 많으므로


게시판에 상주해서 모두 득템하자.




1. 무화기


a. 캥거테크 서브탱크 미니 Kangertech Subtank Mini


http://cdn.shopify.com/s/files/1/0156/4592/products/R0017050_75a0f4a9-b7f7-4919-bdcc-5e793af5d477_grande.jpg?v=1434725346


최근 '상부주입이 되는 서브탱크'라는 캥거테크의 신제품 탑탱크Toptank가 출시되었는데,


서브탱크 미니(이하 섭탱)는 서브옴 무화기의 바이블이라 불러도 될 정도로 좋은 성능을 보인다.


기성 코일(OCC)과 리빌드코일을 모두 사용 가능하며, OCC는 지속적으로 온도조절을 지원하는 코일을 출시하고


그 구조도 개선(버티컬 코일)하는 등 제조사의 후속 지원도 좋다.


워낙 많이 팔린 상품이라 서드파티 파츠도 많은데, 수많은 벨캡과 작은 경통, 상부주입 경통


그리고 캥거테크에서도 이런 파츠를 결합해 자신만의 섭탱을 만들 수 있도록


하부 덱과 리빌드 코일만을 따로 분리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 V2.5까지 출시되었으나 V1 또한 V2.5와 별반 차이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저렴한 가격에 서브옴 무화기에 입문하고 싶다면 서브탱크 미니를 추천한다.


V2.5와 V1의 차이는 에어홀 개방 위치가 1개에서 2개로 늘어난 것, 미세하게 하부 덱이 얇아진 것 등이다.


코일이나 기타 서드파티 상품들의 호환에는 전혀 문제없다.


b. 에프로 빌로우 V2 Ehpro Billow V2



http://www.szehpro.com/uploads/150526/1-150526115ZB14.jpg


리빌더블 무화기 중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다.


액상 유입구가 넓어서 탄맛이 거의 나지 않으며 덱이 작지 않아 리빌드하기에도 좋다.


듀얼코일 리빌드시 퍼포먼스는 최근 출시된 무화기에 전혀 뒤지지 않으며


액상도 5ml나 저장할 수 있기에 오랜 시간동안 액상 충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이 작은 사이즈의 탱크를 선호한다면 에프로에서 정식으로 출시한 나노킷을 구매해


귀여운 꼬마 빌로우를 만들 수도 있다.


c. 토베코 미니슈퍼탱크 Tobeco Mini Supertank



https://ecig-city.com/wp-content/uploads/2015/07/supertankmini-800x533.jpg


내가 아직도 애용하고 있는 무화기이다.


상부 주입을 지원하며 액상 주입구가 매우 넓고 광활해 약국 공병으로 액상을 넣어도 어려움이 없다.


무화기 완성도도 뛰어나 전혀 누수가 없으며 애초에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돼 부담이 없다.


아틀란티스 코일과 완벽히 호환이 되며 리빌드를 원한다면 세가탱크의 RBA를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사이즈가 엄청 작은데도 액상을 4ml나 저장하며 에어홀도 조절이 용이하다.



2. 모드 기기


모드기기는 사도사도 끝이 없다... 어느 정도 기술이 상향평준화된 무화기와 달리


끊임없이 현재도 발전하고 있기에 선택이 어려우나


현재 구할 수 있는 기기 중 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최고 성능의 모드기 위주로 서술했음을 미리 알린다.


a. Pioneer4You ipv D2


http://www.pioneer4you.com/images/201505/goods_img/87_P_1432318320911.jpg


한발 가변기기 중 아직까지 온도조절로는 요즘 나오는 모드 기기들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


명불허전 이히 칩을 채용한 한발 가변 중 최초로 온도조절을 지원하는데,


그 메커니즘은 아직도 다른 기기들에 비해 우월하다.


비록 조예테크Joyetech의 이빅미니Evic VTC Mini가 계속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시장을 평정했지만,


온도조절 기능만큼은 D2보다 허술하다고 많이들 지적하고 있다.


그만큼 좋은 칩이며, 출시 당시의 인기가 폭발적이었는데도 이렇게 빨리 가격이 떨어지리라고는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신제품인 ipv D3과 비교했을 때 성능과 외관 등 모든 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신제품을 돈을 더 주고 구매하느니 가성비가 좋은 D2를 사는 것이 현명한 소비라 할 수 있겠다.


b. 스목테크Smoktech 엑스큐브2 X-Cube II


https://www.misthub.com/wp-content/uploads/2015/08/SMOK-X-Cube-2-Box-Mod-Battery-Cover.jpg


제조사의 삽질로 예전에는 기기를 구매하고도 온도조절을 위해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했으나


작년 크리스마스에 이게 뻘짓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모든 업데이트를 무료로 풀어줬다.


크기가 크고 무거운 것이 가장 큰 단점이지만, 어느 기기에서도 보기 힘든


블루투스, LED, 파워 바(버튼이 아니라 면面을 누르면 작동한다)가 있고


최신 기기에서만 지원하는 TCR을 조절할 수 있는 등 스목테크의 플래그십 기기이다.


전술한 병크 때문에 많은 이용자가 떠나가 가격이 바닥까지 추락했지만


그 성능을 감안하면 그렇게 낮은 가격을 받는 것은 그야말로 굴욕이다.


180W까지 지원하며, Ni-Ti-SS 코일 모두 사용 가능하다.


c. 이히 SX미니 엠클래스 Yihi SX Mini M-Class



http://www.yihisxmini.com/uploadfile/content/20150204220226_48651.jpg


아직도 상당히 높은 중고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신품 가격에 비해 절반 가량의 가격으로 거래중이다.


기기의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ML클래스의 출시로 인해 구형 제품이 된 원인이 크며,


신상품에 비해 M클래스의 칩이 전혀 뒤떨어지지 않고 아직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오랫동안 비싸서 구매를 망설였던 사람이라면 지금이 바로 적기이다.


ML클래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좋다.


M클래스에 비해서 온도조절 기능이 대폭 좋아졌는지, 퍼포먼스가 크게 상향됐는지,


10만원 더 주고 M클래스 대신 ML클래스를 살 가치가 있는지..


d. 하나모드 원모드 Hana Modz One Mod


http://cdn.shopify.com/s/files/1/0664/3495/products/one_8_large.jpg?v=1433776649


원모드는 사실 국내 중고시장에서는 구하기 힘든 매물이고, 가격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DNA40 정품 칩을 채택한 기기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약 $49 정도에 구할 수 있는 말그대로 '가깡'상품이다.


나도 지속적으로 해외구매를 시도했으나 몇 번 결제실패에 부딪쳐 에이 안 사고 만다 하고 포기한 상품이다.


원모드 또한 DNA200 출시로 인해 DNA40 재고처리 목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중이지만


최초 출시가는 약 $150정도로 일반인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가격이 아니었다.


어마어마하게 가볍고 1발과 2발 모두 사용 가능하며 뭐니뭐니해도


정품 이볼브칩을 채택한 정품 하나모드를 그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기회이다.



3. 배터리


LG HE2



현재 가성비로는 깡패다.


초고와트로 지지지 않고 일상적인 용도로만 쓴다면 HG2나 HE4 대신


(근데 HE4도 가격이 엄청 떨어졌다... 저렴한 루트를 찾을 수 있다면 HE4도 강추!)


HE2를 추천한다. 차고 넘친다.


대신 배터리는 되도록이면 신품으로 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