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250729 청두 자이언트 판다 기지, 춘시루

2025. 8. 15. 20:05여행/250728~0801 중국 쓰촨성 청두


/ 중국시간 기준(GMT+8) /

06:40 기상

  • 팬더 기지에 사람이 많다고 해서, 일찍 출발하기 위해 한국에서보다도 일찍 기상함
  • 샤워하고 출발

07:00 환전 시도

  • 현금을 전혀 가져 오지 않았기에, 택시를 타기 전에 ATM에서 위안화 인출을 하려고 근처 Sichuan Bank(사천은행)에 감
  • 그 이른 시간인데도 경비원이 있었다. 아무도 없는 시간에 내가 들어갔으니 아이컨택했는데 대충 무슨 사람인지만 확인하고 하시던 핸드폰 열심히 하시고 가져오신 귤 까서 드심.
  • 근데 ATM에서 계속 인출 오류가 나길래 그 경비원 형님께 또 번역기 써서 물어봄
  • 경비원 형님도 이 한궈렌 녀석이 물어보니 어떻게 ATM 쓰는지 대답해 줬는데, 자꾸 안된다고 하니 본인이 직접 인출을 도와주려고 ATM을 같이 조작함
  • 그런데 경비원도 결국 출금 못함 ㅎ;
  • 그래서 경비원이 안내해 준 건 다른 대형 은행(중국 4대 은행 중에 하나라고 하는데 지금은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 남) ATM으로 가면 인출할 수 있을거다, 사천은행에서 사용할 수 없는 외국카드인 것 같다 하면서 대답해줌. 그리고 깐 귤을 하나 나눠줌.
  • 나는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어서 그 은행으로 바로 가지는 못하고, 경비원에게 쎼쎼 하고 택시를 잡으러 감

07:20 택시

  • 알리페이 앱을 통해서 택시를 이용 가능함. 디디추싱 앱은 설치 불필요
  • 어플로 현재 위치, 도착 지점을 선택하면 수많은 택시 선택 옵션(한국 기준으로는 일반/벤티/모범택시 등과 같은..)이 있는데, 가장 저렴한 Express와 Discount Express가 자동 선택되어 있어서 두개만 선택하고 택시를 잡음
  • 나중에 알게 됐는데 Express/Discount Express는 일반 자가용이 온다고 한다. 어쩐지 택시 도색과 지붕의 택시 표시(튀어나온거), 미터기가 있는 차가 아니라 일반 차량이 오길래 중국은 택시면허 관리를 안하나 싶었는데..
  • 택시면허를 운영은 하지만 일반인도 누구나 택시처럼 차를 이용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 현금 인출하려고 한 것 때문에 택시를 잡는 것도 시간이 약간 지연되었고, 판다 기지 근처에 차도 많아서 대충 8시 20분~30분쯤 도착함. 

08:20 팬더기지 도착

  • 팬더기지는 중국어로 成都大熊猫繁育研究基地. 푸바오는 여기에 없다. 선수핑 기지라는 곳에 있는데, 선수핑 기지는 청두 시내에서도 상당히 멀어서 동선상 팬더들이 많이 있다는 청두 자이언트 판다 번식 기지로 왔다.
  • 사람이 겁나 많다. 그런데 모두 중국인같다.
  • 여기에는 '화화'라는 중국에서 제일 유명한 팬더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못 봤다. 어디 들어가 있었음.
  • 청두의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중국인으로 구성된 것 같다. 그래서 운영 인원도 영어를 알 필요가 거의 없다. 내수 인원만으로 저 큰 관광지들 운영이 가능한 듯...
  • 위 사진에서 텐트친 곳이 중국인 줄인데,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엄청 빼곡하다. 100명은 확실히 넘고, 한 200~300명 정도가 아침에 팬더 오픈런하러 옴. 에버랜드처럼 놀이기구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는 팬더 원툴인데도 저만큼이 아침부터 기다리고 있는거다.
  • 팬더기지의 전체 규모도 어마어마한 편이고 날씨도 더워서, 내 전략은 '많은 인파가 향하는 곳으로 묻어간다' 였다. 가이드가 인솔하는 곳에 유명한 팬더들도 있을 것이고, 여기도 고수들이 있을 것으로 '착각'했기 때문..

  • 대충 남들하고 똑같이 줄에 서서 거의 입장하기 직전에, 'Entry without an Original ID Card'라는 누가 봐도 외국인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서 있는 다른 줄을 발견함.
  • 나는 '여권 정도면 충분히 Original한거 아니야?' 하면서 그냥 줄을 서서 쭉 갔지만... 마음 속의 불안을 떨칠 수 없었음 

오른쪽에 보면 'Entry with an original ID card'가 보인다. 나는 중국인들 줄에 서 있었던 셈.

  • 그러다가 관계자로 추정되는 옷을 입은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여기 아니고 옆줄이라고 말함... 내가 어떻게 기다린 건데!!!
  • 아무튼 다른 줄로 가서 처음부터 다시 기다림. 여기는 줄이 빨리 빠지지는 않지만 줄 자체가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 여권을 제출하니 바로 입장시켜줌. 표를 별도로 트립닷컴에서 만원 정도에 구매했었는데 이걸 확인한듯? 잘 모름. 아무튼 구매했었다.

  • 드디어 입장. 사람이 많은데, 나는 가이드같아 보이는 사람이 많이 가는 기존의 전략을 고수하기 위해 뭉탱이로 다니는 사람들을 재빨리 물색함

  • 근데 어느 지점부터는 뭉탱이들이 다 제멋대로 갈라지는거임... 가이드마다 정해진 표준 관광 루트가 있는게 아니고 자기가 멋대로 데려다주는거임
  • 그래서 기존의 전략을 포기하고 전체를 다 관람하는 걸로 전략을 급히 수정함.
  • 가보면 알겠지만 팬더 기지는 엄청 넓고 팬더를 수용하는 시설도 한두군데가 아니라 전체를 다 보는 건 어렵지만, 어느 멍청한 한궈렌은 '돌파'를 목적으로 모든 시설을 다 돌아봄.
  • 븅신...

  • 돌다가 너무 더워서 판다 아이스크림을 하나 삼. 25위안, 한국돈 5,000원 수준.
  • 나중에 알았지만, 플라스틱 병에 담긴 음료수를 싸게 파는 곳도 나중에 나온다. 굳이 살 필요 없는듯..

  • 아주 조악하게 생긴 판다 모양의 아이스크림
  • 맛은 약한 망고맛이고, 인공적인 맛... 아무튼 그때는 하도 더워서 잘 먹었었다.

  •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저 모든 코스를 어떻게 그 더운 여름에 돌았는지도 의문. 땀이 젖다 못해 티셔츠를 뚫고 슬링백마저 적실 정도였다.
  • 여행을 다녀온 지금 코스를 추천한다면, 위 지도의 우측 하단 입구 근처의 팬더는 그냥 무시하고, 바로 위쪽으로 올라와서 인파가 적은 곳에 집중하는 게 좋은 것 같다.
  • 애초에 입구 근처 팬더 시설에는 팬더도 없었다.

  • 여름 기준으로는 야외 팬더 시설은 스킵하는 게 좋다. 팬더도 더워서 문 쪽에서 그냥 자고 있다.
  • 위에 보면 조그맣게 흰색/검은색 섞여있는 팬더가 있는데, 너무 멀어서 보이지도 않는다.
  • 에버랜드 팬더들도 12시쯤 되면 다 자고 있는데, 그 시원한 실내에서도 자는 팬더들이다. 야외는 어차피 크게 볼 거리도 없으니 스킵하고 실내 시설을 보는게 좋을 것 같다.

  • Pandastar라고 간단한 먹을거리 파는 카페테리아같은 곳이 있는데, 가족 관광객들은 뭐라도 먹이려고 오겠지만 굳이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가격도 비싸고 품질도 조악할 뿐더러, 조금 더 가면 제대로 된 식당가가 나온다.
  • 콜라를 샀는데, 시원하지가 않다... 그냥 밖에 꺼내놓은 콜라를 컵에 담아주고, 25위안(5,000원)을 받는다.
  • 화장실만 이용하는 것을 추천.

  • Pandastar 근처에 코끼리열차같은 걸 타는 곳이 있었는데, 이게 어디로 향하는 건지도 모르고 어떻게 결제하는지도 잘 몰라서 패스했다.
  • 이 때 당시만 해도 QR코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에 대해서 전혀 무지했어서 못 탄 건데, 잘 알았으면 한번 시도라도 해봤을듯.
  • 타보지 않아서 추천/비추천은 못 하겠다.

  • 중간중간에 이런 스프링클러로 길을 시원하게 해주는 장치들도 있다. 너네들도 여기 엄청 더운 건 알지?
  • 나도 운동을 많이 안 하는 편이라 힘든데, 여성이나 어린이/노약자는 여름 팬더기지 정말 힘든 여정이 될 것이다...

  • 어느 순간부터는 하도 더워서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지경이 된다.
  • 걷다 보면 이렇게 팬더는 실내에 있고 외부에서 유리 너머로 팬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 여기 팬더는 시원해서 그런지 활동성이 좋았다.

  • 난생 처음으로 뭔가를 먹고 있는 팬더를 봄... 에버랜드에서도 맨날 자는 녀석들밖에 못 봤는데 ㅠㅠㅠ
  • 안 자고 먹어줘서 고마워요... 흑흑

  • 아까 언급했던 식당가다. 맥도날드도 있고, 여러 음식점들이 있다.
  • 팬더 인형같은 걸 파는 상점도 있고, 구색이 다양한 편이니 식사를 할 거면 다른데 말고 여기서 먹는 게 좋다.
  • 팬더기지 한 가운데 있는 곳이다.
  • 난 여기서 게토레이 2병을 사서 마셨다. 7.5위안 * 2병. 물론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관광지 가격은 아니고, 편의점 정도 수준의 가격인듯

 

11:10 팬더기지 탈출, 숙소 도착

  • 결국 모든 팬더기지 시설들을 다 본 뒤 나왔다. 한 3시간 정도 거의 행군하듯이 돌파...
  • 처음엔 남문으로 들어왔는데, 나갈 때는 동문으로 나왔다. 다시 남문까지 갈 기운이 없어...
  • 샤워 안 하면 죽을 것 같아서 동문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숙소로 왔다. 
  • 동문을 나가면 바로 여행자 센터라는 곳이 있는데, 나는 여기서 택시를 기다렸다가 택시가 오면 가려고 했는데 택시는 여행자 센터까지는 못 올라오고, 한참 밑으로 내려가야지만 택시를 탈 수 있더라.
  • 그래서 쉬지도 못하고 택시타러 다시 밑으로 바로 내려감... ㅠㅠ
  • 숙소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옴.

 

11:30 중식

  • 숙소 근처에서 먹을만한 음식점을 Dianping 어플을 이용해 검색해서 갔다.
  • 방금 샤워를 했기에 최대한 땀을 안 흘리도록 근처를 찾아 갔는데...
  • 간 음식점 이름은 炊太婆老妈蹄花·老牌川菜招牌单人餐
  • 정확히 뭐 파는데인지는 모르겠고, 근처라서 갔다.
  • 가서 시그니처 1인메뉴라는 걸 주문했는데(무슨 요리인지는 못봄) 도가니탕같은 족발탕 요리하고 달걀을 숙성시켜 만든 요리가 나옴
  • 맛은 좋았다.
  • 그런데 맥주 1병을 추가 주문하는 과정에서 뭔가 소통오류가 있었는지 기존에 결제했던 32위안(시그니처 1인메뉴) 외에 맥주 1병 가격 + 같은 메뉴 추가결제(38위안. 종업원 말로는 쿠폰이 적용 안 된 가격이라고 함. 왜 또 결제된 건지는 모름)가 됐다.
  •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추가결제분 취소가 안 돼 있길래 종업원한테 물어보니 32위안짜리를 취소해줌
  • 왜 38위안짜리를 취소 안 하고 32위안짜리를 취소했냐 물어보니 쿠폰도 같이 취소되었다고만 얘기함
  • 쿠폰 취소는 필요없고 38위안 추가결제분 취소를 원했던 건데, 안 되는 중국어로 따지기도 힘들고 또 땀흘리기도 싫어서 대충 알았다고 하고 나옴.
  • 과연 고의로 그랬던 건지 몰라서 그랬던 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음.

  • 나와서 숙소 바로 옆에 있는 루이싱 커피라는 카페 체인점에 가서 아아를 시켜먹음. 아아는 싸다. 한 1200원~1500원 됐나?
  • QR 코드로 결제하는 법을 조금씩 익혀감. 처음에는 상당히 낯선 방식인데, 적응이 조금씩 되니 이것만큼 편한게 있을까 싶기도 함. 한국의 대형 키오스크 기계같은 거 없이 자리마다 QR코드만 놔도 돼서 가게 사장도 부담이 적고(대신 주문 사이트에 드는 구축비가 들겠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도 사이트가 잘 돼 있다면 주문하려는 메뉴의 사진도 함께 볼 수 있고 오주문하는 위험도 줄어들고 해서 괜찮아 보임. 결제 내역이 잘 보이니 눈탱이 맞을 일도 덜 하고.

 

14:20 귀청소

  • 유튜브에 ASMR 영상으로 귀청소 하는 영상들을 많이 봤는데, 느낌이 어떤지 항상 궁금했었다. 막 깃털로 문질문질 하고 소리굽쇠같은 걸로도 막 이것저것 하고 구름칼이라는 걸로 귀 주변을 슥슥 문지르기도 하는데 그 느낌이 정말 궁금했다.
  • 청두에 온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중국 귀청소의 근본이라는 이유(여기가 귀청소가 처음 생긴 곳이라는 설을 들었다) 때문이었는데, 온 김에 귀청소 받으려고 Dianping을 통해 귀청소 서비스를 예약함
  • 가게 이름은 成都采耳·本草足浴·禅洗头疗(春熙总店)
  • 결제한 메뉴는 60分钟巴蜀一绝招牌采耳. 151위안(약 3만원)
  • 위치는 내가 공항버스를 타고 도착했던 춘시루 근처였는데, 멍청하게 걸어가면 되는 거리니까 걸어가자 싶어서 뚜벅뚜벅 걸어감
  • 밤에 캐리어 끌고 한 25분 정도 걸었으니까 15분이면 가겠거니 하고 14시에 14시 15분 귀청소를 예약했는데, 막상 걸어가려니까 겁나 덥고 횡단보도 신호 기다려야 되고 해서 간신히 15분에 맞춰 도착함
  • 무슨 매우 을씨년스러운 건물의 28층인가 하는 곳에 있었는데, 이 건물에 뭔 사람은 이렇게 많은지 엘리베이터가 4대 되는데도 사람이 한참 줄을 서서 기다렸음
  • 아무튼 도착해서 귀청소 받으러 왔다고 하니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작은 침대 있는 방에 들어감
  • 처음이냐고 물어봐서 처음이라고 했고, 중국어 소통이 안 되니 계속 번역기만 써서 질문/답변하다가 번역기도 제대로 번역을 못 하고 할 말도 딱히 없고 해서 귀청소만 잘 받음
  • 왼쪽/오른쪽귀 합쳐서 약 1시간 정도 잘 받고 나옴
  • 또 받고 싶은데, 청소할 귀지도 없고 해서 남은 여행 기간동안에는 받지 않았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한 1달정도 주기로 받는다고 했는데 3일 4일만에 다시 받는 것도 이상하고.
  • 귀청소 받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놨는데, 얼굴이 너무 크게 나왔다.

15:30 춘시루 구경

  • 어제 잠깐 봤던 팬더가 매달려 있는 IFS 쇼핑몰 안쪽을 구경
  • 루이비통, 샤넬을 포함한 고급 브랜드도 많이 취급하고, 내가 잘 모르는 브랜드도 많았음

  • 중국인이 한국에 쇼핑하러 많이 온다고 들었는데, 중국에도 다 있는 브랜드 쇼핑하러 왜 한국오는지 잘 모를 정도
  •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서 좋았다.
  • 가장 꼭대기층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QR코드로 주문했는데, 아뿔싸; 내가 있는 스벅이 아니라 다른 건물에 있는 스벅으로 연결이 돼서 잘못 주문했다. QR코드로 주문할 때 정확히 내가 있는 매장에서 주문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나는 당연히 내가 찍은 QR코드는 내 매장에서 주문하는 건 줄 알았는데, 같은 브랜드(체인점)의 매장에서 모두 동일한 QR코드로 주문한다는 걸 알았다.
  • 저녁을 뭐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근처에 있는 훠궈집을 갔다.

17:00 석식

  • 저녁을 뭐를 먹을지 고민하다가, 근처에 있는 훠궈집을 갔다.
  • 훠궈집 이름은 파촉대장훠궈 巴蜀大将火锅(ifs概念店)
  • 한국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 뭔가 하고 들어보니 옛날 MC몽 노래인데... 왜지..?
  • 훠궈 첨이고 해서 뭐를 주문해야 될지 종업원한테 물어봤는데, 한 3~4명이 다 나한테 달라붙어서 메뉴 추천을 해 줬다.

  • 홍탕/똠얌꿍탕, 소고기, 천엽, 오리선지, 고수+고기동글동글하게 굴려서 익혀먹는 동그랑땡같은거, 맥주 2병 등을 시켰는데 정확히 뭘 주문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최종 가격은 273위안(약 54,600원)인데, 내가 계산한 메뉴 가격 다 합쳐도 조금 모자르더라... 거의 배터질듯이 먹고 나왔다.
  • 신라면 정도는 먹지만 불닭볶음면이라든지 더 매운 요리는 잘 못 먹는 내 기준으로는 홍탕은 약간 맵긴 하지만 먹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고수가 요리에 기본적으로 많이 들어가 있고 향신료 냄새도 많이 나서, 고수나 향신료에 익숙하지 않거나 못 먹는 사람은 어렵지 싶다.
  • 오리선지는 상당히 독특한 식감이었는데, 말랑말랑하니 맛있었다.
  • 홍탕을 계속 끓이면서 먹다 보니 쫄아서 짜졌다. 그런데 거의 다 먹은 상황이라 육수(물)을 더 넣어달라고 하지는 않았다.
  • 친절한 종업원들 덕분에 조금 더 냈더라도 그렇게 따지고 싶지는 않았다. 외국인이 그렇게 많이 오는 동네는 아니다 보니 그런 친절과 호의를 받은 듯 싶다.

 

19:30 숙소 복귀 및 중국식 마사지, 다시 숙소와서 취침

  • 숙소로 택시타고 와서 샤워하고 근처에 중국식 마사지 하는 곳을 찾아서 갔다.
  • 무조건 땀 안 흘리게 가까운 곳으로 찾았는데, 호텔 건물 옆의 다른 호텔에 마사지 하는 곳이 있더라.
  • 호텔 층인데, Dianping에 나와있는 호수로 가니 그냥 일반 객실이길래 뭔가 했더니 엘리베이터 옆에 업장이 있었다. 호수가 잘못됨.
  • 간 곳은 여기. 蓉府老成都·影院式足浴·采耳头疗(成都博物 馆店)
  • 받은 메뉴는 本草泡脚+足底按摩+全身推拿(허브족욕 + 다리40분/어깨50분/발마사지10분), 214위안이었다.
  • 시원하게 잘 받았다. 내일도 받아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여기서는 안 받고, 매번 새로운 곳 가서 마사지 받았다.
  • 다행히 땀은 더이상 안 흘리고, 바로 숙소와서 내일 일정 확인 후 한 10시? 11시쯤 잤다.
  • 이 때 배달음식 뭐라도 시켜볼 걸 그랬다. 배달음식을 여행 내내 한 번도 못 시켜먹어본게 아쉽다.

'여행 > 250728~0801 중국 쓰촨성 청두'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일차/250728 인천→청두  (1) 2025.08.03
0 사전 준비  (2)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