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Screen 탭이다.
위쪽의 Display 메뉴부터 설명하면
디스플레이 방향을 왼쪽/오른쪽으로 바꿀 수 있고
에러 발생시 디스플레이가 몇 번 깜박일 지,
그리고 에러메시지를 몇 초간 보여준 후 상태 창으로 이동할 지를
설정할 수 있다.
밑의 Running/Charging에서는
배터리 바 옆에 보이는 정보의 순서나 정보의 종류를 변경할 수 있다.
나는 온도조절을 사용하지 않아서
마지막 Temperature만 Puff Count로 바꾸어 쓰고 있다.
Brightness 메뉴에서는 파이어, 활성 상태, 대기 상태, 충전 상태에서의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Fading 메뉴는
페이드 인, 페이드 아웃의 시간과
파이어 이후 디스플레이를 활성화할 지, 끌지, 그대로 둘지 설정할 수 있고
활성화 시간, 대기 시간도 사용자 입맛에 맞게 정할 수 있다.
4번째 Materials 탭은
만약 사용중인 코일이 칸탈, 니켈(Ni200), 티타늄(Ti01), 혹은 스테인리스 스틸(SS316)이 아니라
다른 물질로 만들어진 코일일 경우 그 물질에 대한 정보를 저장해서
온도조절 기능 이용시 더욱 정확하게 온도를 측정하도록 돕는다.
사실 크게 쓸 일은 없을 것이다.
스팀엔진Steam-Engine 사이트의 'Wire Wizard'탭의 기능을 가지고 설정을 하는데,
차후에 저 셋 외의 다른 저항선이 각광을 받게 되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쓸 일이 없기에 이쯤에서 설명을 마친다.
여담1.
외국에 Resistherm이라는 저항선이 주목을 받았었다.
예전에 리뷰 중 어디다 쓴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니켈처럼 열을 받을 때 저항이 급격히 증가해서
저항을 측정해 온도를 계산하는 현재 온도조절 기기에서 상당히 정확한 온도조절이 가능하고,
동시에 칸탈처럼 강성이 있어서 리빌드가 용이한 장점이 있는 와이어다.
그런데 가격이...
가격이...
그리고 여담2.
가장- 이상적인 저항선은 바로 금(金) 선이다.
가격이 비싸서 사용될 일은 전무하겠다만...
금 또한 니켈과 마찬가지로 온도에 따른 저항 반응이 크다.
그런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인체에 노출되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치과에서 금을 사용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이 때문인데
부식되지 않고, 부스러지지 않아서(깨지지 않고) 코일로 사용하기에 좋다.
금 자체로만 쓰면 저항이 매우 낮기 때문에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도금된 와이어를 쓰는 형태가 될 것이다.
물론 중금속은 중금속이라 과다하게 인체에 축적되면 문제가 생기겠지만
금을?
그 비싼 금을 과다하게 인체에 축적할 일이 있을지나 모르겠다.
5번째 Mod 탭과 6번째 Research 탭은
일반 유저가 아니라 제조사나 모더를 위한 탭이다.
모더나 제조사가 칩으로 프로토타입 기기를 만든 후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기능들이 있는 것으로
건드리지 말자.
특히 Mod 탭은, Box 133이나 위즈멕Wismec 뢸로Reuleaux DNA200 기기같은 경우
18650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손 대봤자 조정할 사항이 없고,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 Hcigar나 Vapecige 등의 기기는
절대 건드리면 안된다.
잘못 건드리면 순식간에 기계가 벽돌이 되어버리니
되도록 제조사 세팅을 그대로 유지하자.
전자공학적 지식 없이 잘못 건드리면 칩이 나간다.
핸드폰에 루팅이라는 게 있다.
사용자가 잘못 설정했을 때 배터리나 기판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들을
삼성이나 애플 등의 제조사가 제품 출고시에 프로그램적으로 제한을 거는데
걸렸던 제한을 풀어서 정상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물론 조작이 능숙한 사용자라면 제한을 푼 자체만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지만,
제한을 풂으로써 기계에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아지게 된다.
스마트폰이라면 단순히 제품이 고장나는 정도에서 그치겠지만
비보호 고방전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자담배라면
전자적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배터리 수명이나 사용자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1편에 비해서 용두사미가 된 느낌이 들지만
어쩌랴, 쓸 일이 없는 기능들이 이스크라이브에 많이 있어서 필요없다고 한 걸...
혹여 더욱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면
이볼브 사의 DNA200 포럼을 들어가 볼 것을 추천한다.
하드웨어적인 얘기가 포럼의 메인 토픽인 것 같지만
Software and Firmware 게시판에도 적지 않은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다.
물론 영어.
'전자담배리뷰 > 꿀팁,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자담배 액상 의약외품 지정과 관련한 모든 것 - 161128 수정 (22) | 2016.11.28 |
---|---|
전자담배를 중고거래한다면 - 무화기, 부속편 (0) | 2016.11.10 |
전자담배를 중고거래한다면 - 모드기기 편 (2) | 2016.10.23 |
전자담배 원팩 액상에 관하여 (6) | 2016.10.08 |
TFN, 혹은 합성 니코틴에 대해 (11) | 2016.09.24 |
이볼브Evolv DNA200 이스크라이브Escribe 프로그램 사용법 1/2 (0) | 2016.06.18 |
카이푼 v4 부품이 너무 많아서 사기 두려워요 ㅠㅠ (0) | 2016.01.17 |
전자담배 묻혀진 중고제품에도 관심을! (11) | 2016.01.11 |
전자담배 온도조절Temperature Control에 관해 3/3 (5) | 2015.12.28 |
조예테크Joyetech 이빅Evic VTC 미니Mini 펌웨어 업그레이드 V3.0 (2) | 2015.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