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핑이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외국은 smoke와 vape의 구분이 명확해서
NO SMOKING, 그러니까 금연구역일 지라도 베이핑은 가능해
술집에서 베이핑하는 사람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베이핑 바 혹은 베이핑 카페와 같이 전자담배 유저들을 위한 공간도 생겨났고
당구장에서 흡연을 많이 한다는 점에서 착안,
베이핑 당구장을 오픈한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이나 외국 모두 당구장과 담배는 뗄래야 뗄 수 없나보다.
엑스포처럼 전자담배 기기 제조사와 액상 제조사들이
신제품이나 인기 제품들을 전시해 사용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도 만들어지고 있다.
각종 기기의 시연은 물론 많은 증정품도 준비하면서
베이퍼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지갑을 열게 만든다.
전자담배 산업의 부가가치가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외국만큼 활발히 산업이 발달하지 못하고
규제나 기타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정체되어 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카페온베이프라는 베이핑 카페가 생겨났고,
이외에도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한국의 베이핑 카페, 카페온베이프
베이핑 컬처는 베이핑과 관련된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말인데,
본 글에서는 클라우드 체이싱Cloud Chasing과 코일 아트Coil Art,
그리고 베이핑 트릭Vaping Trick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위 셋 모두 베이퍼 간 경쟁을 하는 분야로,
클라우드 체이싱은 누가 더 무화를 많이 뿜어내는지를 대결하는 종목(?)이고
코일 아트는 인스타그램이나 각종 SNS, 그리고 베이핑 커뮤니티에
본인의 무화기 사진을 찍어 올리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베이핑 트릭은 얼마나 예술적으로 무화를 뿜어내는지 본인의 트릭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형태가 대다수이다.
이 중 클라우드 체이싱은 고VG액상을 저저항 드리퍼에 묻혀 높은 출력으로 지지면 되고(;)
코일 아트는 기성 스태거드 클랩튼 코일 등을 구매해서 무화기에 물리면 된다(;;;)
패스트텍Fasttech에서 pre coiled로 검색하면
많은 종류의 배배꼬인(;) 코일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베이핑 트릭은 많은 연습을 거듭해야 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가르쳐주는 것도 결국 이론적인 부분이고,
얼마나 무화를 들이마실지, 어떤 식으로 호흡해야 할지,
입 모양을 어떻게 하고 어떤 타이밍에 어떤 간격으로 끊어서 내뱉을지 등을
모두 연습해야 하기에 쉽지 않다.
나도 연초로는 도넛 몇 개 정도는 쏠 수 있는데,
전자담배로 도넛(오링) 쏘는 건 연초로 도넛 만드는 것과 방법이 전혀 다르다.
일단 폐호흡으로 깊~게 들이마시고,
입술을 둥글게 만 후 목구멍으로 쿡 쿡(캑 캑?)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조금씩 숨을 밖으로 내보내면 도넛이 생긴다고 한다.
난 도넛이 생기긴 하는데 도넛 옆으로 잔 무화가 너무 많이 튀어나와서
도넛 모양이 흐릿하게 보인다. 젠장.
닥치고 베이프
공기 흐름이 없는 실내에서 연습하면 모양이 더 뚜렷하게 보이니
집에서 방문 닫고 창문 닫은 후 꾸준한 연습을 추천한다.
위 사진 중 첫번째 사진처럼 조정간 연사 후 격발(...)하는 것 같은
도넛 기관총(...)은 정말 연습 많이 한 경우에만 되는 것 같은데,
도넛 하나를 만들때와 같이 호흡하되 입술 사이에 사진처럼 손가락을 두면
알아서(!) 도넛이 두개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물론(?) 나는 못 만들어봤다.
이 것으로 베이핑 가이드의 모든 글이 완성되었다.
나도 계속 여러 자료들을 포스팅하겠지만,
양질의 자료를 많이 얻을 수 있는 한 사이트를 추천하고자 한다.
한국의 다른 베이퍼들이 많이 활동중이라 중고거래도 활발하고,
각종 신제품의 리뷰도 빠르게 올라온다.
다른 데는 잘 모르겠다.
그냥 여기가 제일 좋은 듯 싶다.
다른데는 노코멘트.
마지막으로...
나도 해파리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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