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렌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러리스 입문기 2편 아몰랑 처음 카메라를 사니까 별의별 기능이 다 있는 게 신기해서 계속 살펴보게 된다. 그런데 뭔 용어들이 그렇게 복잡한지 원... 일단 조리개를 조이고 풀고부터 ISO라는 개념이 대체 뭔지 전혀 이해하질 못하겠고 렌즈는 무슨 암호 비스무리한 게 막 써 있다. 또 카페렌즈 칼이사 등등 그쪽 세계의 은어도 뭐 이렇게 많은지. 기가 막혔던 건 '여친렌즈'라는 어이털리는 별명의 렌즈도 있다는거... 처음에 어떤 양심없는 놈이 그딴 네이밍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잡히면 한 대 치고 도망갈꺼다. 단렌즈는 뭐고 팬케익은 또 뭐고... 폰카가 많이 보급되어서 사진은 진입장벽이 엄청 낮은 취미일 줄 알았는데 조금 알아보니 뭐가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 찍는 법도 어려운 게 한둘이 아니다. 조금 배워 보니 사진이 초점만 맞추고 셔.. 더보기 이전 1 다음